05 분만과 고위험 분만
01. 분만
1. 분만에 대한 이해
① 분만의 요소 (5P)
1) 태아 (Passenger) : 태아와 부속물인 태반, 양수
가. 태위 : 모체의 척추와 태아의 척추와의 상호관계 - 종위와 횡위
나. 태세 : 태아가 임신 후반기에 취하는 되는 자세 - 완전 굴곡, 불완전 굴곡, 불완전 신전, 완전 신전
다. 선진부 : 모체의 골반 입구에 먼저 들어간 태아의 부분 - 두부, 둔부, 어깨
라. 태항 : 태아의 선진부와 모체 골반 전후 좌우면과의 관계로 선진부와 골반의 정확한 관계를 알려준다.
2) 산도 (Passagaway) : 골반강, 자궁, 질강
3) 만출력 (Power)
가. 일차적으로 자궁의 수축과 전축
나. 이차적으로는 산부가 밑으로 힘을 주는 노력을 포함한 복부 근육의 긴장과 횡격막의 수축
4) 심리적 반응 (Phychologic response) : 임부의 분만에 대한 이해와 준비성, 지지자의 도움, 환경 문화의 조건 등
5) 임부의 자세 (Position) : 임부의 자세 변화, 일어서거나 걷거나 주 그리기 등은 중력에 의해 태아 머리의 하강에 영향을 주며, 태반으로는 혈액의 양도 변화시켜 태아 상태에 영향을 준다.
② 분만의 전징 및 감별
1) 분만의 하강감 : 아두가 골반강으로 더 내려오고 따라서 골반 부분이 뻐근해진다.
2) 태동감의 감소 : 분만이 가까워지면서 태동감이 감소된다.
3) 가진통 : 수일 또는 10여 일 전에 나타난다.
4) 빈뇨 :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5) 이슬 : 소량의 피가 섞인 점액으로 경관을 막고 있던 점액과 경부가 기대될 때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24시간 내에 분만이 시작된다.
6) 체중 감소 : 분만 시작 수일 전부터 약간의 체중이 감소된다.
7) 파수(양막 파열) : 태포가 파열되어 나오는 양수로써, 양막 파열이 중요한 이유는 임신이 만삭에 가까우면 분만이 곧 도래하였음을 알려주는 징후이고 파막 후 선진부 하강이 없으면 제대탈출의 가능성이 증가하며 파막 후 24시간 이상 분만이 지연되면 자궁 내 감염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8) 자궁경부의 거상 (effacement) : 2cm 길이에 두께 1cm의 자궁경부가 자궁근의 견축과 수축으로 인해 얇아지는 과정이다.
▶ 유도 분만 (Induced Delivery)
- 태아를 분만시키는 데 있어 정상적인 진통이 시작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인위적으로 분만 촉진제인 옥시토신으로 진통을 유발해 분만하도록 하는 것을 유도 분만이라고 한다.
- 유도 분만 시 자궁수축제 투여 후 자궁 수축 시간 및 강도 측정을 관찰하고, 태아의 맥박이 60회 이하로 감소 시 산모의 자세는 측위(좌측위)를 취해 준다. 그 이유는 산모의 하대정맥이 자궁 뒤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어 혈액순환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③ 두정 위의 분만 기전
좌골극 간 경선은 분만 시 아두가 엄마의 골반을 통과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데, 좌골극 간의 거리가 9.5cm 이하일 경우에는 제왕절개술을 시행해야 한다. 태아가 골반을 통과하는 것은 자궁 수축에 의한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산도에 적응하여 밀려 내려가는 것으로써 다음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1. 진입 (engaement)
가. 태아의 머리 중 대횡경선(biparietal diameter)이 골반 내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통 태아 머리의 시상 봉합이 골반 입구의 횡경이나 사경으로 진입한다.
나. 초산부는 분만 시작 2주 전, 경산부는 분만 시작과 함께 진입이 일어난다.
다. 초산부에서 진임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태아 머리와 골반 크기의 불일치, 전치태반, 골반 종양, 비정상적인 태향 등을 의심할 수 있다.
2. 하강 (descent) : 자궁 저부에서 누르는 압력, 복부근의 수축 등으로 태아의 머리가 골반강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다. 초산부는 분만 2기에, 경산부는 진입과 동시에 하강이 일어난다.
3. 굴곡 (flexion) : 태아 머리가 하강하면서 앞부분에 있는 경관, 골반강으로부터 저항을 받게 되면 중심이 뒤쪽으로 옮겨지면서 굽힘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태아의 머리 직경이 가장 짧은 소사경(9.5cm)으로 만출될 수 있다.
4. 내회전 (internal rotation)) : 선진부를 수직죽으로부터 차골구를 향하여 앞으로나 미골을 향하여 뒤쪽으로 전하는 것이다. 내회전이 끝나면 선진부는 회음 끝 중에 오게 된다.
5. 신전 (extension) : 전상방으로 향하고 있으므로 태아가 분만되어 나오다가 선진부가 회음 중에 도착하면 천골의 끝에 부딪쳐 퍼지게 된다. 자궁이 아래로 내려 미는 힘과 골반 층이 밀어 올리는 힘에 의해 외음부가 벌어지고 태아의 신진부가 퍼지면서 후두가 분만되고, 전정, 앞머리, 코, 입, 턱 등의 분만되면서 턱이 산부의 항문 부위에 있게 된다.
6. 외회전 (external rotation) : 질구를 통해 만출된 태아 머리는 내회전이 일어나기 전 원래의 태향을 향해 좌 또는 우측으로 45 º 회전하여 원상회복한 후 태아의 후두는 다시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여 완전한 측방 태향이 되도록 한다.
7. 만출 (expulsion) : 외회전이 완료됨과 동시에 골반 전방에 위치한 어깨가 먼저 질구를 통해 출현하고 연이어 반대 측 어깨 부분이 분만되면 태아의 나머지 부분이 바로 분만된다.
▶분만의 3요소
태아, 산도, 만출력
02. 분만 과정
① 분만 제1기(개구기)
- 1) 과정 : 분만 시작을 알리는 자궁의 수축이 규칙적으로 시작되어 경관이 완전히 열릴 때까지 10~14cm를 말한다. 자궁 수축의 간격은 점차 단축되며 지속 기간이 길어지고 동시에 강도도 차차 강해진다. 이로 인해 1~2cm 길이, 1cm 두께이던 자궁경관 부위가 점차 짧아지면서 얇아져서 마치 종잇장처럼 되어 간다. (거상, effacement) 경관 내에 내려온 난막의 부분을 태포(bag of water)하고 하며 자궁 수축이 심해짐에 따라 태포도 더욱 진입이 촉진된다. 강한 수축으로 태포는 파열되어 20~30cc 정도의 양수가 나오게 되는데 이를 파수(rupture of membranes)라 하며 태아가 통과하기 쉽게 하는 역할을 한다. 파수 후 가장 먼저 관찰해야 할 것은 태아 심음이다. 또한 분만 중 양수 색깔이 암녹색을 보일 경우, 이는 태아가 산소 결핍으로 인해 태변을 배출한 것이므로 유의한다.
2. 치료와 간호
가. 임부 측
- 사정 : 산과력, 진통의 구분(진진통과 가진통) 및 진통 간격 측정, 자궁 수축의 특성 파악(간격, 시간, 강도, 규칙성 등), 질 분비물의 특성 양 · 색깔 · 파수 여부 확인, 자궁 경관의 거상 · 개대 및 부드러운 정도 확인, 출혈 여부 및 회음부 삭모 · 복압 금지, 활력 징후 및 구강 간호 실시
- 적절한 운동 및 휴식 · 음식 제공 : 전신 목욕을 금하고, 진통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실내를 걷게 한다. 진통이 강하게 오면 누워 있게 하여 조기 파수나 급속 분만을 예방하고, 가벼운 유동식을 조금씩 준다.
- 배변과 배뇨
- 초기에 관장하여 배변하게 함으로써 산도의 오염을 방지하고 자궁 수축 작용을 촉진한다. 진행이 많이 된 사람은 관장해서는 안 된다.
- 배뇨를 충분히 하도록 한다. 소변 정체 시 비녀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태아 하강이 지연될 수 있다.
- 체위 : 30 º 정도 상체를 올린 체위나 본인이 가장 편안한 체위
- 호흡 : 분만 1, 2기 동안 임부에게 호흡을 교육하는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일부와 태아에게 적절한 산소를 공급한다.
- 호흡으로 이완을 유도하여 통증으로부터 완화시킬 수 있다.
- 호흡에 주의 집중되어 통증으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
- 자궁 수축으로 인한 허혈성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 태아 심음 청취 : 태아 심박동은 자궁 수축과 수축 사이에 태아 등 부분에서 청취한다. 파수가 되면 태아심음을 먼저 체크해 태아의 안녕을 확인한다.
나. 태아 측
- 태아 심박동 수의 사정 : 정상적인 태아 심박동 수는 120~160회/분이며 그 양상의 변화도 확인한다.
- 태아 곤란증에 대한 간호 제공 : 죄측위와 산소 공급, 옥시토신의 투여 중단, 태아 순환이나 산소 운반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즉시 분만 유도, 심맥관계 질환이 있어 혈액 공급이 안 될 경우 약을 투여
▶ 분만 중 응급 재왕절개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
1) 분만 중 태아 심박동 수 사정 중 태아 곤란증(fetal distress)이 즉각 적인 처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박동 수가 회복되지 않을 때
2) 자궁 수축 모니터 상에 나타난 수축 곡선 정도가 다른 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부위가 국한되어 있으며 다량의 출혈이 있을 때
3) 심한 태변이 착색이 된 질 분비물과 함께 태아 곤란증이 자주 나타날 때
4) 지연 분만으로 통증은 있으나 진행되지 않고 골반 사진에서 골반 태아 머리 불일치(CPD)라고 판단될 때
② 분만 제2기(태아 만출기)
분만 2기는 태아의 만출 단계는 자궁경관이 10cm 완전 개대된 후부터 태아 민출이 끝날 때까지이다. 자궁경관의 완전 개대는 분만 2기의 시작을 알리는 확정인 징후이기 때문에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는 이를 빨리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1. 과정 : 자궁경관의 완전 개대부터 태아의 몸체가 만출되는 시기로, 일차적인 불수의적 자궁 수축과 함께 이차적으로 임부의 수의적인 복부압을 동시에 이용한다. 자궁 수축 시 아두의 일부가 보였다가 진통이 소실되었을 경우 절대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배림이 있다가 얼마 지나면 자궁 수축 시에 밀려 나온 아두가 수축이 없을 때에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계속 보이게 되는데 이것을 발로라 한다, 발로 후에 아두는 외부로 밀려 나오고 어깨, 등, 몸체 등의 순으로 태아가 만출되면 동시에 자궁 수축이 정지된다. 아두가 일단 만출되면 우선적으로 목에 제대가 감겨 있는지 관찰 · 확인한 후에 기도 유지시킨다.
2. 치료와 간호
가. 임부 측 : 파수 양상 및 관찰 및 예방, 복압 제공과 휴식의 적절한 유지
- 회음 보호 : 회음보호술은 아두의 만출이 시작되면 왼쪽 손가락을 후두에 댄다. 아두의 굴곡을 유지시킨다. 아두가 만출됨에 따라 좌측 손가락을 후두 상부에 대고 손가락들은 그 주위에 있어 너무 만출됨을 피하게 한다. 동시에 오른손은 소독수건을 대고 항문 후방에서 태아의 턱을 더듬어 촉진하며 왼손은 아두의 굴곡을 보존하면서 오른손으로는 아두가 나오도록 끌어낸다. 아두가 발로 될 때 임부에게 힘을 주는 것을 금한다. 회음열상 시에는 날이 날카롭지만 끝이 무딘 가위를 사용하여 회음 절개를 실시한다.
- 회음 절개 : 회음 절개는 태아 머리가 질 밖을 통해 외구로 배출되기 시작할 때 시행한다. 회음 절개한 산모에게 좌욕을 실시할 때는 산모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좌욕 장소를 따로 마련해 주고 소독된 대야에 물을 끓여 식힌 후 사용한다. 또한 좌욕을 하는 동안 임부의 허약감과 피로감을 주의해서 살피도록 한다.
나. 신생아의 측
- 분만 직후 신생아의 머리를 낮추고 옆으로 돌려 눕히는 이유는 구강 흡인을 통한 거즈나 카테터로 분비물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가장 우선적 간호)
- 멸균술을 이용한 제대 절단 및 묶기(두 개의 동맥과 한 개의 정맥 확인)
- 충분한 보온을 유지하면서 거즈로 닦기
- 아프가 점수 측정, 태변 통과 확인 및 태변 착색 정도 관찰
- 눈 간호 [임균성 안염을 예방하기 위해 1%의 질산은을 점적]
③ 분만 제3기(태반 만출기)
1. 과정 : 태반과 탈락막의 분리 및 기타 부속물이 배출되는 시기로 크게 태반 박리기와 태반 만출기로 구분한다.
가. 태반 박리기 : 태아가 만출되자마자 태반이 퇴축되기 시작하며 태반의 모체면이 작게 퇴축되면서 태아면도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태반 박리 징후는 다음과 같으며 이런 증상이 보이면 산모에게 복압을 주게 하고 제대는 잡아당기지 말고 서서히 태반 반출을 돕는다.
▶ 태반 박리의 징후
1) 치골결합 상부를 눌러도 제대가 당겨 올라가지 않으며 자궁경부가 일시적으로 배꼽 이상으로 상승하고 팽팽해진다.
2) 자궁 저부가 납작하던 자궁이 둥글게 공 모양으로 변화한다.
3) 질구에서 제대로 늘어져 수 cm 더 탈출되어 나오며 치골결합 바로 위를 압박해도 그대로 있다.
4) 태반이 박리되면서 갑자기 질로부터 출혈이 있다.
5) 산모는 통증을 호소한다.
나. 태반 만출기 : 태반이 나오면 양손으로 받아서 천천히 일정한 방향으로 회전시킨다. 난막이 떨어지면 빨리 그 끝을 지혈감자로 잡아서 돌려 나머지를 나오게 한다. 태반이 다 나오면 모체면의 조직에 결손이 없는지 태반의 가장자리 혈관이 단절되었는지 살펴본다.
2. 치료 및 간호
가. 산모의 사정 : 출혈 유무(산후 출혈), 산도의 열상 확인, 자궁 수축 상태, 활력 징후 사정, 방광 팽창 여부 확인
나. 태반의 사정 : 정상 태반은 무게가 500g, 15~20cm의 직경, 1.5~3.0cm의 두께를 갖는 것으로 태반의 결손 여부를 조사한다.
④ 분만 제4기(회복기)
출혈이 중지되고 회복되는 기간으로 분만 직후 보온시켜 주고 조용히 휴식시켜 준다. 또한 첫 1~2시간 동안 출혈과 같은 합병증의 관찰이 중요하며 그 관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오로(양, 색깔) 및 방광 팽만 여부
2) 회음부의 상태(부종, 혈종 등)
3) 신생아에 대한 반응
4) 맥박(탈진이 심할수록 증가)
5) 자궁저부의 단단한 정도와 위치(자궁 수축)
6) 혈압(약간 상승하다 1시간 내에 정상)
7) 아프가 점수(Apgar score)
03. 고위험 분만
① 약물 요법
1. 조기 분만
정의 : 신생아 사망 원인 중 75% 정도 차지하며, 임신 20주 이후에서 37주 전까지의 기간에 분만이 이뤄지는 것이다.
2. 원인
가. 쌍태 및 소모성 질환 나. 복부 수술 및 임신성 고혈압
다. 흡연 및 급성염증 라. 자궁의 기형이나 종양
마. 심한 노동 바. 자궁경관 무력증
사. 패혈증 및 임신 중 감염 아. 임신중독증 및 양수과다증
3. 처치 및 간호 : 절대 침상 안정, 하나씩 들어가 수정된 것을 이란성 쌍태아, 하나의 난자에 하나의 정자가 들어가 수정된 후 분할 과정에서 두 개의 배아 형태가 된 것을 일란성 쌍태아라 한다.
② 다태 임신
1. 정의 : 2개의 난자에 정자가 하나씩 들어가 수정된 것을 이란성 쌍태아, 하나의 난자에 하나의 정자가 들어가 수정된 후 분할 과정에서 두 개의 배아 형태가 된 것을 일란성 쌍태아라고 한다.
2, 빈도 : 쌍태아는 1 : 90, 삼태아는 1 : 90², 사태아는 1 : 90 ³의 비율로 발생한다.
3. 진단 : 임신 기간에 비해 큰 자궁, 두 개의 아두나 태아 부분의 촉지, 서로 다른 두 개의 태아심음, 초음파 검사(임신 10주 경이면 확인 가능)
4. 문제점
가. 모체 : 심맥관계 부담, 감염 증가, 빈혈, 조기 파막 및 조산이 위험성 증가,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양수과다증 자간전증 빈도 증가, 자궁의 과다 증대로 산후 출혈
나. 태아 : 저체중, 선천성 기형 발생률(일란성인 경우) 증가, 조산, 동맥 간의 문합
5. 치료 및 간호
가. 산전 관리 : 임신 중기부터 1회/2주 이상의 산전 관리, 영양 관리를 통한 체중 조절(정상 임부보다 50% 더 증가), 자궁 과다 증가로 오는 요통, 하지 부종, 외음부 정맥류의 불편감 해소,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휴식
나. 분만 관리 : 응급 수혈의 가능성을 대비한 혈액형 검사 및 혈액 준비, 과다 출혈 방지(첫 아이 분만 후 곧 제대 절단)
다. 산후 관리 : 출혈 여부를 주의 깊게 사정
③ 양수 이상증
1. 정의 : 임신 말기의 정상 양수량은 800~1,200ml이며, 2,000ml 이상일 때를 양수과다증, 500ml 이하인 경우를 양수과소증이라 한다.
2. 진단 : 초음파 검사
3. 치료 및 간호 : 경증인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고, 중증인 경우(양수과다증) 침상 안정, 저염식이, 약물 투여(이뇨제), 양수 천자 등을 실시한다.
4. 양수과다증이 동반되는 경우 : 당뇨병, 임신성 고혈압, 선천성 태아 결함(무뇌아, 이분척추, 기도폐쇄증, 제대폐쇄), 태아적아구증, 상태임신 등일 경우 양수과다증이 동반될 수 있다.
5. 양수과소증이 동반되는 경우 : 선천성 기형(무신장증), 성장 지연, 태아곤란증 등일 경우 양수과소증이 동반될 수 있다.
④ 만삭 전의 조기 파막
1. 정의 : 제대 기간과는 관계없이 분만이 시작되기 전 양막이 파열되는 것을 조기 파막이라 하며, 임신 37주 전에 양막이 파열될 때를 만삭 전 조기 파막이라 한다.
2. 원인 : 원인 불명, 다태 임신, 둔위임신, 채아 기형, 이상 선진부, 빈약한 식습관이나 흡연 등 생활양식, 양수과다증의 결과로 인한 자궁 내 압력 증가, 거대라와 감염증
3. 처치 및 간호
가. 임신을 지속시키는 경우 : 제대 기간이 33주 이하로 임부의 태아에게 분만이 필여하다고 판단되지 않는 경우 패혈증의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면서 임신을 지속시킨다. 이때 부신피질호르몬을 투여하여 태아의 폐성숙을 가속화시킴으로써 조산이 출생이 나타나는 호흡곤란을 감소시킬 수 있다.
나. 임신을 중지하는 경우 : 제대 기간이 임신 34주 이상인 경우로 질식 자연분만을 시도하며, 진통이 12시간 이내에 저절로 시작되지 않으면 옥시토신으로 유도분만을 한다. 이때 태아가 둔위 또는 횡위인 경우에는 제왕절개술을 시행한다.
⑤ 난산
1. 정의 : 기계적 · 기능적 이상으로 분만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말한다.
2. 원인 : 분만에 관여하는 5가지 요인 중 주로 만출력, 만출 경로, 만출 물질(태아 및 태반)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산모 이상이다. 아두, 골반 불일치에 의해 초래된다.
가. 자궁기능부전(태아를 밀어낼 수 있는 힘이 부족) : 자궁 수축력(만출력)을 기준으로 저긴장성이거나 고긴장성 자궁기능부전으로, 분만 시기에 따라 원발성과 속발성 자궁기능부전으로 구분된다.
나. 골반 협착(태아가 하강하는 산도의 모양이나 크기의 이상) : 골반 입구, 중 골반, 골반 출구가 협소한 경우로 정상 질 분만이 어렵다.
다. 태위와 태아 발육의 이상 : 난산과 관련된 이상 태위로 가장 흔한 것은 후방 후두위와 둔위이고, 태아의 발육 이상으로는 4kg 이상의 거대아 또는 뇌수종, 무뇌아 등 태아 기형 등이 있다.
⑥ 산과적 수술
1. 제왕절개술
가. 정의 : 복벽과 자궁벽을 절개하여 태아를 분만하는 것으로 정상 분만하는 것으로 정상 질식분만에 비하여 임부와 태아 및 신생아에게 미치는 위험률은 2배 이상이다.
나. 적응증
- 모체 측 요인 : 과거 제왕절개 분만, 산전 출혈 및 자궁 수술의 경험, 고혈압성 질환, 유도분만의 실패, 35세 이상의 노초산부나 불임이었던 임부, 난산(골반 협착, 아두골반 불균형, 산도 종양, 태위 이상(둔위, 횡위, 후방 후두위, 연합위 등), 자궁 수축 이상
- 태아 측 요인 : 거대아, 태아 저산소증, 제대 탙출된 상태로 태아가 살아있는 경우
- 태반 측 요인 :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다. 수술 방법 : 과거에는 자궁체부를 수직으로 절개하였으나 최근에는 자궁의 하부를 가로롤 절개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하부의 가로 절개는 실험량이 적고 봉합이 용이하며 활동성이 적은 부위여서 다시 임신해도 반흔이 적고 파열되니 가능성도 줄어든다.
라. 수술 전 간호 : 수술 전 검사 확인(소변 검사, 혈액 검사, 혈액형 검사, 신장 기능 검사, 간기능 거 검사, 흉부 X - 선 촬영, 심전도 등), 피부 준비(복부의 검상돌기부터 치부까지 삭모), 위장관 준비(8시간 이상 금식), 머리핀 · 장신구 · 매니큐어 제거), 도뇨관 삽입(수술 당일 아침), 수술 전 투약
마. 수술 후 간호 : 일단 산부가 깨어나고 출혈이 줄어들면서 혈압이 유지되고, 소변량이
시간당 30cc 이상으로 유지되면 병실로 이동시킨다. 이후 첫 4시간 동안은 1시간마다 활력징후를 체크해야 하고, 이후로는 4시간 간격으로 체크해야 한다. 또한 혈압, 맥박, 체온 이외에도 자궁이 수축 정도, 소변량, 패드를 살펴 질 출혈량도 같이 확인해야 한다.
⑦ 흡인만출술
가. 정의 : 만출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금속 컵으로 구성된 흡인기를 태아 머리에 단단히 고정한 후 자궁 수축으로 임부가 흡인 컵의 줄을 잡아당겨 태아의 머리가 잘 나오도록 하는 분만 방법이다.
나. 적응증
- 모체 측 : 분만 2기 지연, 임부가 힘을 주어서는 안 되는 경우
- 태아 측 : 제대 탈출, 자궁 내 태아 질식이 있을 경우
다. 선행 조건 : 선진부가 두정위, 경관이 10cm 개대될 것, 회음 절개 후 방광이 비워져 있을 것
라, 장 · 단점 :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태아의 머리에 부착할 수 있어 사용이 간단하고 손상도 적은 반면, 태아 머리에 부착하므로 뇌혈종, 뇌출혈, 산류의 위험이 있다. 띠라서 조산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⑧ 겸자분만술
가. 정의 : 겸자를 이용한 견인과 회전을 통해 분만을 유도하는 것이다.
나. 적응증
- 임부 측 요인 : 분만 2기가 지연되는 경우, 임부가 마취로 힘을 주지 못하는 경우, 심장병 또는 고혈압으로 힘을 주어서는 안 되는 경우
- 태아 측 요인 : 제대 탈출, 태아 질식
다. 선행 조건 : 경관이 완전 개대되어 있을 것, 태아의 머리가 진입되어 있을 것, 파수가 될 것, 장 · 방광이 비워져 있을 것, 아두골반 불균형이 아닐 것
라. 가능한 합병증
- 산모 측 : 방광이나 직장의 손상, 질이나 경관의 열상, 출혈, 감염
- 태아 측 : 안면 또는 상박 마비, 제대 압박, 두개골 압박 및 손상
'간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동 간호 1 성장과 발달 (0) | 2023.11.29 |
---|---|
모성 간호 6 산욕과 고위험 산욕 (1) | 2023.11.27 |
모성 간호 4 고위험 임신 (1) | 2023.11.24 |
모성 관리 3 태아 (1) | 2023.11.20 |
모성 간호 2 산전 관리 (1) | 2023.10.30 |